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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언어를 디자인 하라 모범생으로 살 것인가 모험생으로 살 것인가?

Review/Book|2022. 11.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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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 북드라마 10월의 도서로 선정된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책 제목부터 의미 심장하다. 언어는 나의 세계관을 보여 주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내가 배운 언어만큼 세상은 언제나 다르게 열리기 때문이다. 새로운 언어가 입력되지 않으면 내 삶의 출력은 바뀌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모범생과 모험생으로 비유 및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모범생은 지금까지 배운 언어로 주어진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한다

반면 모험생은 어제와 다른 방식으로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모범생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쓰던 방식대로 기존의 언어를 쓰니 삶에 변화가 없다. 또한 오래 전에 지은 언어의 집에서 소일하며 안빈낙도하지만 모험생은 어제와 다른 언어의 집을 소임을 다하며 끊임없이 증축하고 개정하며 변화를 꿈꾼다



TV에 나오는 정치인들의 언어를 보면 패턴이 늘 똑같고 창의적이지 않으며 현실에 안주하고 남을 비난하는 언어를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국회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이게 과연 언어가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온갖 비속어가 난무하고 고성과 알아듣기도 힘든 언어를 사용하다보니 진부하고 짜증만 난다.




소위 나름 지식인이고 오피니언 리더라고 불리우는 이들이 안일하고 정제되지 않은 언어의 사용은 결국 자신을 황폐화시키고 스스로 한계를 지우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의 발달은 언어력 향상을 저해하고 있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를 통해 생산되는 언어의 출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책을 읽는 사람보다 쓰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 다시 말해 입력은 점차 줄어드는데 출력만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거나 기존 언어를 다르게 사용하려는 노력은 없는데 토해내는 말이 점차 많아지니 틀에 박힌 언어를 반복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언어의 공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소음 공해도 있지만 언어 공해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상이나 개념에 대해 일부 극단적 집단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으로 생산하는 비 정제된 언어는 한마디로 언어 공해일 뿐이다. 생각과 행동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도 위험하다.

뭔가 다른 사람은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하고 그것을 창의적인 언어에 담아 표현한다.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분열되는 양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때 우리 모두가 언어 공해는 잠시 멈추고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 으로서 불확실한 이 세상 가운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남다른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며 이전과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노력하길 소망한다.


*'언어를 디자인하라' 리뷰글로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언어를 #디자인하라 #모범생 #모험생
#언어공해 #세계관 #mkyu #북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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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 IT UP 한계없음 review1.목적지향적 조직을 구축하라

Review/Book|2022. 11. 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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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 it up 증폭하라는 뜻이다



제목 부터가 임팩트 있고 내가 즐겨 보는 경제신문인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발간한 신간이라 관심이 가서 책을 읽게 되었다

https://naver.me/5RtrBgXN

한계 없음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책 목차를 살펴보다가 2부 3장 목적 지향적 조직을 구축하라는 주제가 눈에 띄어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면서 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 삶 가운데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나누고자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스노우플레이크라는 전세계에 빅데이터 클라우드 저장 창고 서비스 기업의 CEO를 역임한 프랭크 슬루트만의 경영 마인드셋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가 목적지향적이다

사실 어느 기업이나 목적없이 비지니스를 시작하지 않았고 목적지향적으로 기업을 경영하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처음 비지니스를 시작했을 때의 목적이 사라지거나 퇴색되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에서 명맥만 유지하거나 사라지는 기업들도 많다.

이 책에서는 기업 미션을 제대로 설정하기 위한 4가지 핵심 관건을 제시한다.

첫째, 집중
기업 미션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규율이 필요하고 기업 외부적 목적에 정신이 팔리다보면 기업 본연의 목적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둘째, 절박감
시간은 친구가 아니라 리스크다.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리더가 업무의 단계가 진행되면서 속도를 내면 조직문화에 활력이 더해져 모든 일이 가볍고 빠르고 쉬워 보인다




셋째, 실행
잘 조직되고, 잘 조율되고, 잘 지원된 업무 활동들을 통해 기업 미션을 실행해야 한다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세계에서 제일 가는 실행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기업 미션을 달성할 가능성이 없다.




넷째, 전략
전략은 명백히 더 나은 실행방법이 있거나 업무 진행상 어떤 문제가 생긴 경우가 아닌 이상 쉽게 바꿔선 안된다. 경영진의 전략이 기업 미션의 목적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을 모든 조직 구성원이 확신해야 한다



우리 삶의 미션도 위에 소개한 4가지 핵심 관건을 균형 있게 잘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미션의 성패가 갈라진다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분야에 도전하여 적성을 탐색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미션을 구체화하고 삶을 단순화시켜 1~2가지 미션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정한 1~2가지 미션에 절박감을 갖고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아야 미션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집중할 수 있는 미션을 정하고 절박감을 갖고 있지만 실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행시에는 내가 갖고 있는 자원과 내게 없는 자원을 잘 구분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미션 달성을 위해서는 전략이 중요하다. 단기, 중장기 전략을 잘 세우고 한번 세운 전략은 내외부적으로 삶의 커다란 전환점이 없는 한 변경없이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

* 'AMP IT UP 한계없음' 리뷰글로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AMP #It #up #한계없음 #증폭하라 #목적지향적 #조직을 #구축하라 #스노우플레이크 #프랭크슬루트만 #집중 #절박감 #실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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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Review1.정년은 왜 불안한가?

Review/Book|2022. 9.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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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로 우리에게 친숙한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신작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읽어보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직장에서 60세를 전후로 해서 퇴직을 하면 10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정년 퇴직 후 문제는 돈과 건강만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사실 정년 이후의 삶에서 물론 정년과 상관 없이 돈과 건강은 우리 삶에서 기본적 이면서도 삶의 질을 결정할만큼 중요하다.
젊었을 때는 아파도 회복이 빠르고 경제적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는 것과 상관없이 먹고 사는 것에 크게 구애를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년 이후의 삶은 이 두 가지가 부족하고 결핍된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된다.

오랫동안 일하던 직장에서 퇴직을 하면 소속이 없어지기 때문에 우선 기존에 맺었던 인간관계가 끊어지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또한 자신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하기 쉽다. 일하던 때와 달리 긴장감이 사라지고 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생활이 죄스럽기까지 할 때도 있다.

사실 직장에서 휴가를 3일 이상 쓰거나 설, 추석 명절 연휴가 길 때는 시작후 하루,이틀은 쉬면서 마음의 여유도 찾으며 힐링하다가도 3일째 접어들면 점점 불안하고 따분해진다.

하지만 정년 이후의 삶은 짧은 하루,이틀의 휴가,연휴가 아니라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삶을 산다고 하면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한다는 말은 돈을 버는 일을 안한다는 뜻일 뿐 우리의 인생 2막을 어떻게 살면 좋을지 추석연휴기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리뷰글로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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