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호루라기 출력물 만들기
3D프린터로 FDM방식을 활용해 인체에 무해한 필라멘트인 PLA를 넣고 호루라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디자인 및 설계관련 지식이 있다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오늘은 유명 모델링 사이트인 싱기버스에서 마음에 드는 모델링을 무료로 다운받아 호루라기를 만들어 볼께요~
(싱기버스는 라이센싱까지 제공되는 프리모델링 사이트입니다.)
먼저, CAD설계도면을 CURA에 불러오기!
싱기버스에서 제가 선택한 호루라기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큐라프로그램으로 Load시킵니다.
3D프린터 베드사이즈에 맞게 위치를 잡아주었어요
왼쪽상단을 보시면 작업시간 1시간 18분...ㅎㄷㄷ 크기가 너무 크게 설정되었네요
설계도면에서 제품의 크기가 커질수록 출력시간이 오래 걸리게되는데요
이대로 뽑으면 입에 물 수도 없겠죠??ㅎㅎㅎ
이렇게 스케일을 0.5로 맞추고 줄이게 되면 제가 만들고 싶은 사이즈로 설정이 됩니다. 시간도 17분으로 줄어든게 보이시죠.
장비를 설정해주고 현재 사이즈 조정한 모델링(stl)파일을 3D프린터가 출력할 수 있게 G-code로 새로 저장해줍니다.
3D프린터는 SD카드와 USB로 인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SD카드로 출력해볼게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SD카드에 이 G-CODE를 저장하고 3D프린터에 이렇게 꽃아줍니다.
꽂자마자 인식이 바로 되네요! 참 쉽죠?
출력하기 전에 3D프린터에서 필라멘트가 잘나올 수 있게 노즐의 온도를 높여줄 필요가 있는데요. 뜨~뜻하게 210도로 맞춰줍니다. 조작은 저 동그란 파란 버튼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파일을 선택해주기만하면...
바로 작동이 됩니다.
처음 밑바탕을 그리고 있는 3D프린터
한층 한층 빈틈없이 쌓고 있네요
생각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움직입니다. 위잉 치키 위잉 치킨??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도 열일중인 3D프린터
벌써 반 정도 완성이 되었어요
호루라기 내부를 볼일은 없었는데 차곡차곡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신기방기
호루라기의 입으로 부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루라기 입부분은 다 만들어졌고 이제 윗부분(둥근)만 남았습니다. 둥근 부분은 모터가 더 격렬(?)하게 움직이네요. 돌리고~ 돌리고~
17분 만에 소리나는 호루라기 완성!~~~
배드면에서 똑! 하고 바로 떼서 살펴봅시다.
(밑 부분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끌 같은 도구로 천천히 분리 시켜줍니다. 강하게 떼어낼 시 제품이 손상될 수가 있어요ㅠㅠ)
외관은 시제품처럼 매끄럽지는 않지만 상당히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난 호루라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게 소리가 날까?` 걱정과는 다르게 아주 우렁차게 소리가나네요~!!! 만족!
지금까지 3D프린터를 이용한 호루라기 출력을 알아봤는데요
제가 필요한 다른 제품도 얼른 만들어 보고싶네요~
본 출력물은 마크봇 3D프린터로 출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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