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Review1.정년은 왜 불안한가?

Review/Book|2022. 9.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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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로 우리에게 친숙한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신작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읽어보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직장에서 60세를 전후로 해서 퇴직을 하면 10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정년 퇴직 후 문제는 돈과 건강만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사실 정년 이후의 삶에서 물론 정년과 상관 없이 돈과 건강은 우리 삶에서 기본적 이면서도 삶의 질을 결정할만큼 중요하다.
젊었을 때는 아파도 회복이 빠르고 경제적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는 것과 상관없이 먹고 사는 것에 크게 구애를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년 이후의 삶은 이 두 가지가 부족하고 결핍된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된다.

오랫동안 일하던 직장에서 퇴직을 하면 소속이 없어지기 때문에 우선 기존에 맺었던 인간관계가 끊어지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또한 자신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하기 쉽다. 일하던 때와 달리 긴장감이 사라지고 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생활이 죄스럽기까지 할 때도 있다.

사실 직장에서 휴가를 3일 이상 쓰거나 설, 추석 명절 연휴가 길 때는 시작후 하루,이틀은 쉬면서 마음의 여유도 찾으며 힐링하다가도 3일째 접어들면 점점 불안하고 따분해진다.

하지만 정년 이후의 삶은 짧은 하루,이틀의 휴가,연휴가 아니라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삶을 산다고 하면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한다는 말은 돈을 버는 일을 안한다는 뜻일 뿐 우리의 인생 2막을 어떻게 살면 좋을지 추석연휴기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리뷰글로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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