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역사와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 시내에 있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부근에 공원을 끼고 있어서 산책하고 힐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에는 야외 기획전 국제 사진전이 열려 사진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전시와 문화재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숙고에 가방을 풀고 사진 전시와 민속자연사 박물관을 찾아갔습니다.
제주도 여행 잠깐 와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는데, 사진을 통해서 생활상과 제주 곳곳의 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에 관람 안내도가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 고유의 고고·민속 자료와 동물, 광·식물, 해양생물 자료들을 수집하고 조사 연구를 통해 전시하고 있어 제주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형성사, 해양어류, 암석, 한라산의 식물 수직분포도, 곤충, 포유류 등 제주의 형성과정과 여러 자연생태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주인의 일생, 생업, 의식주 등을 통해 과거 제주인의 생활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에서 여러 종류의 암석들이 매우 신비스럽습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자연사 1실, 민속전시실 2실, 특별전시실 등 모두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전시실을 통해서 상설전시 이외의 자료들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민속과 자연을 종합 전시한 우리나라 유일의 박물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학습할 수 있을 듯합니다.
특이한 형상의 암석으로 조각된 사람과 동물의 조합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제주 여인들이 베를 짜는 모습과 물을 긷는 모습이 당시의 생활풍경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피규어형태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종유석과 석순의 생성과정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감물을 무명 옷감에 물을 들이는 과정이다 갈옷이라고 하는데, 갈옷이란 통기성이 좋고 풀을 먹인 새 옷처럼 촉감도 좋아 시원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땀이 차거나 물에 젖어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갈옷은 제주 사람들에게 오랜 세월 실용적인 옷으로 사랑받아 왔다고 하는 걸 보면서 제주도만의 색다른 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삼성혈은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볼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으로 탐라국의 전설이 담긴 장소입니다. 성로에 위치한 화산지형이자 탐라의 건국신화와 관련된 문화재로서 1964년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반이 꺼졌고 그 안쪽에 구멍 세 개가 움푹 파였는데, 이 구멍에서 제주의 시조이자 수호신인 양을나, 고을나, 부을나 삼신인이 솟아났다고 전해집니다.
타 대륙계 건국 신화에서 볼 수 있는 천손강림 신화와 다르게 대지에서 탄생한 신이라는 점이 특이한데, 이들이 제주도를 다스리면서 양씨, 고씨, 부씨 국성의 탐라국이 건국되었다고 합니다.
삼성혈은 시내 주택가에 있는데 경내에 큰 녹나무가 많아 그늘이 많고 여름에도 시원할거 같습니다^^


'Travel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여행할 때 추천하는 명동 알로프트 호텔 숙박후기 (2) | 2025.03.24 |
---|---|
예산 예당호 조각공원에서 산책하면서 문화생활 체험코스 즐기기 (1) | 2025.03.24 |
바다 해안선 풍경이 절경인 일출 및 일몰명소 제주도 섭지코지(드라마 올인 촬영지) (1) | 2025.03.22 |
예산 랜드마크 관광지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후기 (1) | 2025.03.21 |
키즈 수영장이 있는 게르마늄 온천수가 좋은 예산 덕산 스파뷰 호텔 리뷰 (1) | 2025.03.21 |
와이피-임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