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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 맛집] 도원 한정식

Travel/맛집|2021. 10.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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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에서 점심시간에 한정식을 먹으러 도원한정식에 갔어요

오후2시까지 3인 이상시 1인분에 10,000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저희는 2명이 갔는데 1인분에 12,000원이라고 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지하1층에 있어서 입구에서 내려갑니다. 30년 전통의 한정식이라고 간판에 써 있네요

현관의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신발장이 있고 앞에는 식재료(고추가루)가 있는데 이 집은 김치도 직접 담그시고 고추가루까지 중국산을 안 쓰고 국내산 재료를 이용합니다. 육류는 호주산이었던 듯^^

입구에서 보면 긴 복도가 있고 좌우에 룸이 있습니다. 정면에는 주방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왼쪽의 첫번째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집에 온듯 편안한 느낌이네요

룸 내부의 모습입니다. 왠지 집을 개조한 느낌이네요

단체로 올 경우 커튼을 펼치고 룸을 개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온 시간에는  비가 조금씩 와서인지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물티슈와 물이 나오고 첫번째로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노란색이 고구마단호박 소스인데 수제느낌이 나요

그런데 부드럽고 맛있네요. 양상추와 당근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싹싹 다 먹었습니다

두번째 두부구이와 양념장인데 따뜻하고 맛있어요

청포묵무침은 다이어트 음식이죠~

오늘 비가 내렸는데 센스있게 부침개가 나왔어요. 먹기 좋게 가위로 9등분을 내주셨더라고요

부추와 야채 외 특별한 재료는 없는데 바로 만들어서 따끈하고 바삭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ㅎㅎ

새송이버섯과 파프피라인데요 요건 크기가 커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가위로 자르면 더 잘 먹었겠지만 살짝 배가 불러오기도 했고 귀찮아서 패스 ㅋ

요건 별미네요~ 말린 도토리묵무침인데요

식감이 꼬들꼬들하고 맛은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밥과 된장찌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야채를 큼직하게 넣고 끓인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 집은 재료를 작게 썰기 보다 한입크기로 썰어주시네요~

멸치볶음과 깻잎지, 김자반, 알타리무입니다

알타리무김치와 깻잎김치는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호박,버섯,두부 등 된장찌개 맛이 구수하네요

잘 손이 가지 않았던 새송이볶음을 빼고는 다 남김없이 잘 먹었어요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나서 보니 다 야채음식이 많았네요

고기 좋아하는 저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것 보니 누구나 다 좋아하실 것 같고

채식좋아하시거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메뉴라고 생각되네요

다 먹고 나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맛있게 먹고 배가 불러서 아주 기분이 좋네요

방배동 물가에 비해 김치도 가격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격도 한정식이 12,000원이면 저렴하고 엄마가 해주시는 집밥 느낌이 들어서 속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말린 도토리묵무침이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ㅋ

 

도원한정식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26(지하1층)

주차장 (사당역 공영주차장 이용/ 5분 250원, 1시간 3,000원)

대중교통: 지하철2,4호선 사당역 11번 출구 도보26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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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빠에야 만들기 (샤프란 x)

Travel/맛집|2021. 9. 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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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스토랑 가면 빠에야가 눈에 자주 보입니다.

원래 부터 있었는데

내가 이제서야 보이는건지?

ㅋㅋㅋ

그건 잘 모르겠지만,

유독 가는 곳에서 빠에야가 많이 보여서 

함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신혼여행을 스페인으로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거의 유일하게 먹은 현지 음식이다 보니,,,,ㅎㅎ

기억에 더 남은 듯 합니다.

 

빠에야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야채, 닭고기, 쌀 이외에 

올리브유, 토마토, 샤프란이 들어가는데,,,,샤프란이 없군요

ㅋㅋㅋ 대신? 파프리카 가루로 한국적인 맛을 가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 줍니다.

그리고 씻은 쌀을 넣었답니다.

 

쌀에 끈기가 생긴다. 싶으면 이제 토마토를 넣겠습니다.

 

냉동실에 해산물 믹스가 있어서, 해산물 빠에야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은 많이 넣어야 맛나겠죠?

새우를 듬뿍 넣고 싶었지만 떨어졌네요~ ㅎ 이것만 두봉 넣었습니다.

파프리카 분말입니다.

많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 한꼬집 넣어 간도 해주시구요~

물을 좀 추가해서 자작하게 끓여 주시다가

밥을 얇게 펴서 평평하게 깔고 , 약한불로 뚜껑 닫고 뜸 들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불조절 실패네요~

좀 탔습니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맛이 신선합니다.~

소금으로 간을 했지만

해산물에서 육수가 나와서 맛이 더 풍부한 듯 합니다. 

 

재료가 있다면

커다란 조개랑 새우를 위에 디피 하면 맛도 비쥬얼도 그럴싸할듯 합니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건데,,

담에는 비쥬얼도 좀 신경써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담에는 비쥬얼도 만족시키는 요리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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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로컬테이블 (여기가 맛집?)

Travel/맛집|2021. 9. 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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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 50분입니다.

헉~ 근데

차량이 가득 찼네요~

몇바퀴 돌다 길가에 주차하고 올라옵니다.

그사이 차량 한대가 빠져 주차할 곳이 생기긴 하였으나, 점심시간대라 괜찮을거라 생각하며

자리 잡아봅니다.

 

이곳 오기전에 블로그 글과 카페에서 맛집이란 얘길 듣고 왔습니다.

파스타도 맛있고,

빠에야도 맛나고

식전 빵까지 맛나다는 글 보고

기대 한 껏 하며 왔습니다.

 

예전 스페인 갔을때

빠에야를 먹었는데,,

현지 음식 중에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음식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정말 커다랗고 냡작한 팬에 양이 어마어마 했는데,,,

한 번 먹어봐서

빠에야 맛을 잘? 알진 못하거든요~

오늘 제대로 맛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빠에야는 조리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글을 읽고

도착하기 전에 전화로 주문하고 왔습니다.

예약하셨는지 묻네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예약이 필수인 곳이였던거죠 ㅋ

 

주택가 골목에

네비가 이미 도착했다고 안내를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살짝 둘러보니

길 오른쪽엔 로컬테이블이 있고 건너편 왼쪽엔 로컬 커피가 있습니다.

 

아마도 둘 다 한 분이 운영하시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로컬테이블에서 식사 끝내고 커피 마시러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오니

천정 서까래가 정말 운치 있습니다.

조명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메뉴판도 정독해 봅니다.

저희는 이미 전화로 메뉴 주문을 하고 들어왔지만,

어떤 메뉴가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메뉴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으세요)

 

식사가 늦게 나오리라 예상했는데,,,허억~

완전 빨리 나왔습니다.

 

해물 빠에야 27,000원

 

전화로 문의하기 전에는 당연 2인분 이상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5인분이라고 하시네요~

 

저희는 대식가는 아닙니다.

게다가 여기 오기 전에 전 이미 피자를 한조각 먹고 와서 1.5인분이라는 말에~

충분하겠다 생각하면 왔더랬죠

 

음,,

비쥬얼 좋습니다.

다소 빨간색이 강하긴 하지만, 

원래 빨간색이 식욕을 자극하는 법이잖아요? ^^

한국인 입맛에 맞추셨나 봅니다.

 

같이 나온 나무 주걱으로 밥을 긁어보고 헉~ 했습니다.

정말 얇게 올려져 있네요

 

그리고 둘 다 맛을 보고~

똑같은 생각이였습니다.

고추장 소스에 밥 비벼 먹는? 맛?? ㅋㅋ

 

좀더 먹어보니

그거 있잖아요~

삼겹살 먹고 나서 김가루에 초고추장이랑 참기름 넣고 볶아 주는 거

그런 느낌도 납니다.

개인적인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ㅋ

매운 파프리카는 고추장 맛과 흡사한 가 봅니다. 

편스토랑에서 이유리가 파프리카 가루로 요리하던게 생각나네요

그거 보고 저도 파프리카 가루 구입했거든요 

 

빠에야 먹다보니

식전빵을 주셨습니다. (많이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나오면서

한옥 대문과 기와가 눈에 들어와 다시 사진 찍고 있습니다.

한옥 대문 기와~ 정말 멋지네요~

 

나와서 옆에 로컬 커피로 가 보았습니다.

ㅋㅋㅋ

관성의 법칙처럼 

다른 사람들 가던 방향대로 저희도 자연스레 가고 있더랍니다. ㅎ

 

여기 괜찮쵸?

마당에 수도까지,,ㅋㅋㅋ

정겹습니다.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바람을 느끼며 커피 마시는 것, 

참 좋을 듯 합니다.

 

 

카운터 모습인데,

눈의 피로함 없이 한옥 내부와 그냥 just 어울립니다.

 

원목 나무의자들도 깔끔하네요

 

한옥 안쪽으로 내부에 통유리로 빛이 가득 들어오고

갤러리처럼 디피한 인테리어도 맘에 듭니다.

사진을 다방면으로 찍고 싶었지만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자제 했답니다.

 

바깥쪽으로 낸 창도 큼직하니 괜찮았답니다. 

 

로컬테이블 영수증을 제시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4천원이였으니

가격 참 좋습니다.

 

저희는 잠깐 앉아있다 나갈 예정이라 테이크아웃 잔으로 부탁했습니다.

종이컵을 두겹으로 주셨는데,,

낭비인 것 같지만

차가운 음료에도 플라스틱보단 종이를 사용한 것이 제가 볼땐 참 좋았습니다.

플라스틱 보다는

인체에도, 자연에도 더 좋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전 아이스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아시죠?

아이스카페라떼는 이렇게 빨대로 먹으면 커피랑 섞이지 않은

아래층 깔려 있는 우유를 가득 먹게 되잖아요~ ^^

우유가 정말 고소했습니다.

(나올때 보니 서울우유 바리스타용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꼬소한 우유에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 묵직한 에스프레소입니다.

 

정말 카페라떼에 제격인 거죠 ^

 

맛있습니다.

 

이곳은 다시 방문할 의사 100% 입니다.

 

인테리어며

커피 맛이며

소중한 인연과 같이 오면

좋은 느낌을 두 배 간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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