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워홀 오페어(Au pair) 면접후기
Au pair는 호주에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며, 보통 주당 일정한 시간 동안 아이들 돌봄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일정한 금액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떠날때 목표랄게 없었습니다.
외국에서 한번 살아봐야겠다 정도 였는데,,, 그건 목표를 이루지 못할까봐 하는 소심한 마음에서 나온 생각 정도였습니다.
영어가 목표가 아님에도 여긴 호주고 영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호주에 오면 한국인들과 살아도 어떻게 하면 영어를 향상시킬까? 부단히 머리 굴리게 됩니다.
저는 출발전에 오페어 job을 생각해 두었습니다.
그리곤 이민자처럼 살던 어느날,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말했다시피 저희 쉐어하우스엔 외국인들도 있었지만 영어를 정말 습득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전혀 없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행에 옮겨야 했습니다.
호주에도 잡시드니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오페어를 검색해서 메일을 몇군데 보냈고 연락이 두군데 왔습니다.
그 중 첨 연락 온 곳, 어머나 본다이비치 근처입니다.
비치 근처라니 넘 럭셔리 하지 않나요? ^^
버스에서 내려 걸어걸어 가고 있습니다. 언덕입니다.
날씨도 좋고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잘됐으면 좋겠고 꼭 job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 꽉 차 있습니다.
이곳입니다. 집이 참 예쁘네요~
왼쪽 끝에 있는 차로 아이들 등하교길 운전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출국하기 전에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 왔답니다. 준비성 투철합니다 ㅎㅎ
이곳에서 오페어 하게 되면 제가 묵을 방입니다.
집의 정원과 연결되는 장소인데 별채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 부엌도 있고 방2개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말엔 친구를 데려와도 된다고 하네요 ^
이 침대는 손님 왔을때 사용하는 공간으로 엑스트라 룸입니다.
집 뒤로 정원이 있어 아이들 놀기에 적합한 집인듯 합니다.
집 안주인에게 '집이 정말 멋지다' 라고 했더니 '우리 가족은 운이 좋았어' 라고 대답합니다.
호주인들은 겸손하게 말하며 설명을 아주 잘해줍니다.
이 집에 아가들이 3명이였는데 아빠, 엄마 아이들 세명을 모두 나와서 소개해 주고 방방마다 구경 시켜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디든 참~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이 원하는 오페어의 할일도 알려주는데 헉~ 영어를 잘해야 했습니다.
아이들 발음을 중요시 하는 가정이였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독일인 오페어와 함께 차를 타고 아이들 등교 시켜주고 다시 집에 와서 안주인 분과 일에 대해 얘길 좀 들었습니다.
주로 아이들에 연관된 일이였는데 오전에만 일이 있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라고 합니다.
이 가정에선 아이들 틀린발음 교정해 주기, 책읽어주기, 등하교 도와주기와 저녁준비 돕기 등의 일을 한다고 합니다.
오페어 job인터뷰를 마치고 이젠 본다이 비치가 눈에 보이네요.
아침 일찍 나온덕에 본다이비치 여행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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