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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좋아하는 일인으로 평소 호감이었던 조정석 배우가 TV 광고하는 자담치킨 CF를 보고 전화주문을 했다.

아쉽게도 우리 동네는 매장이 없고 다른 매장에 했더니 구역이 달라서 배달이 안 된다고 하였다.

느긋한 성격이라 언젠가는 맛을 봐야지 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블로그에서 자담치킨 맵슐랭이 미슐랭 별 셋도 부족한 대박 맛있다는 평을 보고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서 전화주문을 하고

자동차로 직접 운전을 하고 포장을 해서 가져왔다. 치킨을 먹겠다는 이 열~쩡!!  ㅠㅠ

내가 좋아하는 조정석이 포장지에 딱 나와있다 ㅋㅋㅋ

자연을 담아서 더 착한 치킨. 웰빙

나와 내 가족이 먹지 않을 음식, 판매하지도 않습니다

친환경 원료육 공급 MOU체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원재료를 사용하며 항생제 닭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빙초산, 사카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더 중요합니다

맛있으면서 건강한 치킨 과연 얼마나 될까요?

위의 글들은 자담치킨 홈페이지에 올라온 광고글들입니다. 얼마나 자신있으면 이런 글들을 올릴지.....!

보통은 맛을 자부하는데 자담치킨은 맛보다 건강을 강조하고 있네요

무엇보다 건강과 친환경 웰빙을 중요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에는 가맹점 창업하라는 홍보글들이 있는 것을 보아  가맹점 모집에 열을 띄우는 것 같습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맵슐랭 순살 치킨입니다. 치킨무와 펩시콜라500ML가 함께 나와서 2만원입니다.

저는 직접 매장에 가서 포장해 왔고요 배달시에는 배달비가 추가됩니다.

빨갛고 매운 음식 잘 못 먹는데 보기에는 소스가 달달하고 검은 깨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해보이네요

미슐랭 별 셋도 부족하다는 이 치킨.. 과연 맛이 어떨까? 흐흐흐 기대가 됩니다^^

한 입 먹어본 순간~~~~!

으~~~~악!! 매워......헉

비주얼은 전혀 안 매워보이는데... 이상하다 하나 더 먹어봤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온다

나도 모르게 김연경에게 도의되어 식빵언니가 되어버렸다.

식빵을 연신 외치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살다가 이렇게 화나고 짜증나는 치킨은 처음 본다. 

요건 치킨 무인데 당근과 오이가 한개씩 들어있다.

왜 들어있지? 비쥬얼도 별로고 치킨무 맛은 원래 새콤달콤해야 하는데 맛이 맹맹합니다.

치킨을 먹고 매워서 무를 먹었는데 아무 맛이 안 난다.. 윽!! 열받아 

또 식빵언니로 빙의되어 소리를 지르고 있다

집에 냉장고를 뒤져 소스를 다 꺼내온다. 도저히 그냥 먹을 수 없었다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야채 스프레드 딥소스 3가지를 찍어서 먹어보자

치킨 튀김옷의 양념때문인것 같아서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발라서 마요네즈에 찍어보았다.

아까보단 낫지만 마요네즈도 약하다.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살이 별로 없다 

벗겨낸 튀김 옷들과 다 먹은 3가지 소스

속살만 조금 먹고 나머지는 다 버렸다. 아니 버릴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위장이 약한 나는 먹으면서 조금씩 속이 쓰려옴을 느꼈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전혀 매워보이지 않는데 왜 이렇게 매울까?

너무 이상해서 맵슐랭을 검색한 결과 맵슐랭 설사 라는 검색어가 눈에 뜨였다.

엥??  설사라니?

그리고 후기를 읽어본 결과  맵슐랭을 먹고 난 뒤 설사를 했다는 체험담이다.

설마... 치킨을 먹었는데 왠 설사...?

그런데 걱정은 사실이 되었다.

치킨을 오후 6시에 먹었는데 그 이후 배가 살살 아프고 속이 쓰리더니 새벽 3시가 넘도록 잠을 못 잤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매운것 잘 먹은 우리 신랑도 밤새 잠을 못 자고 속쓰림을 호소했다.

그래서 우리는 위생천에 위장약과 매스틱검을 복용했다. 

심지어 속을 보호하기 위해 따뜻한 차를 마셨다

왜냐하면 바로 다음날 중요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이 쓰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우려했던 일들이 발생했다

화장실에서 피*을 쌌다는 말들과 설사가 현실이 되었다.

맵슐랭 설사를 실제적으로 체험했다.

그날 오전 내내 화장실을 교대로 다니느라 우리의 일정은 엉망이 되었다.

설사할 때마다 그 부분이 뜨겁고 불이 나고 아파왔다.

후기에 보니 평소 매운 것 잘 먹는 사람들도 속쓰림과 설사를 유발하 수 있다고 하니

매운것 못 드시는 분들과 시험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둔 분, 어린 아이나  노약자는

절대 드시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저의 총평은 건강한 치킨이 아니라 건강을 헤치는 음식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제가 자담의 다른 치킨은 안 먹어보았지만

맵슐랭 먹고 나서 조정석이 싫어졌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편스토랑의 어남선생 편을 보고

집에서 아인슈페너 만들기 에 도전했어요~

아인슈페너 는 오스트리아에서 크림을 올린 커피예요.

망원동에서는 동경이 유명하고

방배동 태양 커피에서는 아인슈페너가 유명하여

줄을 서서 마시곤 하죠~^^

둘 다 가게가 너무 작고 간판도 안 보여서 헤메고

줄서서 기다려서 마시던 추억이 나네요

이번에는 줄서서 마시던 아인슈페너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ㅋㅋㅋ

앗차!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니 만드는 과정 사진을 못 찍었네요

대신 만드는 방법과 완성샷을 올려드릴께요~

<아인슈페너 2잔 만들기>

재료 : 커피믹스 8개, 우유, (계피가루, 시나몬 스틱-대체 및 제외 가능)

준비물 : 뜨거운 물 100ml, 우유 한 컵, 얼음

♥ 만드는 방법

1. 컵에 커피믹스 8개를 넣고 뜨거운 물 100ml 부은 뒤 잘 섞어줍니다.

2. 뚜껑있는 컵에 우유 한 컵을 넣고 흔들어줍니다. (쉐킷 쉐킷~)

   저는 간편하게 거품기로 거품냈어요ㅋㅋㅋ

3. 차가운 유리잔에 얼음을 넣고 1번의 커피을 넣고 2번의 우유거품을 부어줍니다

4. 위에 게피가루를 뿌리고 시나몬 스틱을 꽂아줍니다.

   저는 둘 다 없어서 초코과자를 부셔서 올리고 게피맛 막대과자를 올렸어요 ㅋㅋ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되고 다른 것으로 응용해도 되요 ^^

커피에 우유거품을 부어주었습니다

그 위에 시나몬 스틱 대신 게피맛이 나는 막대과자를 올렸습니다

슈퍼에서 천원정도에 츄러스 맛 과자 를 구입하시면 되요

2잔 완성! 어떤 맛일까요? ^^

우유거품 넣으니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요♥

게피가루가 없어서 초코과자를 부셔서 위에 토핑으로 올려줬어요 ㅋ

토핑을 얹으니 더 그럴싸하네요 ㅎㅎ 완샷했습니다 하하

한 잔 마시니 아쉬워서 다시 한 번 도저어어언~!! 

어이쿠~ 한 쪽에만 초코과자 토핑이 많이 올라갔네요  ㅎㅎ 그런데 왠일!  토핑이 많으니 더 맛있네요 ㅋㅋㅋ

우유거품을 올린 뒤 위에 커피를 조금 더 뿌려주니 조화롭네요.

이렇게 둘이서 집에서 아인슈페너 2잔을 마셨더니 믹스커피16개씩 동이 나서

다시 믹스커피를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여름엔 아이스 커피~~ 아이스 아이스~~ 아인슈페너가 맛있어용!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이 무더운 여름날에 2020도쿄 올림픽이 개막되었습니다.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되지요.

올림픽에는 역시 치킨 아닙니까? 축구든 야구든 운동경기 보며 먹는 치킨 맛이 끝내주지요

퇴근 길에 걷다보니 집근처 돈가스 가게가 치킨가게로 바뀌어있더군요

가게 주인은 안 바뀌셨고 업종만 바꾸셨다고 하네요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호땡이(?) 두마리 치킨 ㅋㅋㅋ

주문하고 20분 후에 포장해서 받아왔습니다.

가격은 간장치킨반 매운치킨반 15,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1마리에 15,000원이고 2마리는 23,000원이니 가족이 많으신 분은 2마리가 더 좋겠네요~

이제 열어볼까요? 두두둥~~^^

두마리를 담는 용도라 살짝 양이 작아 보이고 박스가 비어보이지만 한마리 맞습니다 ㅎㅎ 치킨 무도 함께 있네요

왼쪽이 간장치킨이고 오른쪽에 땅콩가루가 뿌려진 것이 매운 양념 치킨입니다

얼음잔에 콜라를 넣어서 시원한 음료 준비 완료~!!

맥주나 다른 음료 좋아하시는 분은 취향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아시겠지만 냉동실에 유리잔을 미리 넣어 둔 뒤 얼음을 듬뿍 넣어서 얼음잔을 만드시면 더 시원하죠^^

이젠 TV를 켜고 올림픽 경기를 시청해야죠~~

어떤 종목이 나올것인가? 두근 두근 ......

아~~ 태권도네요!!!

태권도의 이다빈 선수가 세계랭킹 1위인 비안카 워크던 선수와 대결하고 있습니다.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펼쳐진 도쿄 올림픽 경기 최종일 여자 67KG 초과급 경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때 마지막으로 준비할 것은?   바로 바로~~

위생장갑이죠 ㅋ

평소에는 양손에 쌍포크를 쥐고 우아하게 치킨을 먹지만

오늘은 스포츠 그것도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때는 반드시 위생장갑이 필요하죠 ㅎㅎㅎ

양념이 손에 묻지 않고 TV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며 치킨무도 집어먹기 편하게 해주는 아이템 ㅋㅋ

한 손에 먼저 간장치킨을 들었습니다.

어떤 맛일까? 맛이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한 입 베어무니 겉바속촉!

바삭하고 단짠 단짠한 겉과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아주 맛있습니다. 얏호! 맛은 금메달입니다^^

치킨이 맛있으니 경기가 더 재미있어지고 즐겁게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땅콩가루가 있는 매운양념치킨!

겉으로 봤을때는 땅콩가루 차이 뿐 매워보이지 않고 둘 다 비슷해보이네요.

둘 다 간장치킨 아닌가요? 흠~

처음에는 비슷한 맛일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별로 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먹을수록 혀끝이 매워지네요

맛있게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콜라와 치킨무를 마구 씹고 있습니다.

아주 맵지 않고 달콤하게 매운 맛이라서 아이들도 잘 먹겠네요~

간장코팅 시켜주어서 짭조름하고 달콤하며 바삭해서 치킨이 금새 없어집니다.

호시기두마리치킨 처음 먹어 봤는데 기름도 깨끗하고 닭도 신선하고

양념도 너무 과하지 않고 바삭 달콤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또 사먹어야겠네요. ㅎㅎ 

앞으로 8월까지는 올림픽 경기를 시청해야 하니

올 여름에는 더위를 이길 맛난 치킨을 또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날 열심히 먹으며 응원한 결과 너무 기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다빈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 선수와 25대24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