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조정중인 행남사 주가분석

Finance|2018. 11.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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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사는 국내 최초 도자기 생산기업으로 전남 목포에 본사가 있는 지역기반 회사이며, 1980년도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도자기류로 총 매출의 44.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맛김 54.81%, 플랜트는 1%의 매출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매출액 중에서 내수시장이 66.71%, 수출시장에 28.27%를 납품하면서, 수출도 낮지 않는 비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년도부터 전통적인 산업이었던 도자기의 제품구성이 맛김에 비해 매출비중이 낮아지면서 도자기의 국내 점유율 확대가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행남사의 1년간의 주가는 2017년도 9월 채권자의 파산신청으로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해왔습니다. 이는 주목적 사업이었던, 도자기 생산사업부문 이외에, 제약바이오 등의 68개나 되는 사업확장으로 무리한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이 자주 교체되면서 사업의 안정성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액면분할(5,000원 > 500원)을 통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도자기 시장은 5,000억원이 넘는 시장으로 작지 않은 시장이나, 국가간 무역자유화에 따라 중국산의 저가 도자기와 유럽산의 고급화 열풍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실패하면서 소비자 로열티를 약하게하여, 타기업의 진입을 쉽게 허용한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행남자기는 최근 자금난에 빠져 있는 모습이 역력해, 잦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투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양상입니다. 


행남자기의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공연기획, 반도체 생산, 테마파크, 면세점 관련업 등의 사업목적이 68개나 되면서 사업방향에 갈피를 못잡고 있으며, 뚜렷한 실적이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 제품을 고품질화를 통해 불황타계에 나서고 있는 한국도자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행남자기의 내부자 거래는 경영악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영자의 잦은 변경에 따라 최대주주 및 대주주는 지속적으로 변경 되는 모습으로 내부 지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큰 투자유입 없이는 반등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행남자기는 201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손실율도 높아졌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수많은 경쟁자가 출현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이 유럽산 고가 도자기 식기 제품을 활용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2010년도 초반에도 나타났지만, 빠른 대응부족과 소비자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결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행남사는 국내 도자기 판매불황을 사업다각화를 통해서 돌파하고자 하는 양상이지만, 기존 사업인 도자기 사업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의료기기와 바이오 산업분야, 중국 매체 대행 및 유통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구축한 중국유통망을 활용하고자 하지만, 과연 시너지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행남사의 최근 급등 후 매물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된 상황에서, 사업의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이슈 없이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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