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분할로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케이씨 주가분석

Finance|2018. 11.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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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029460)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사용되는 Gas공급장치 및 Chemical 공급장치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당초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사업부문을 공동으로 영위하고 있었으나, 2017년 6월 12일자로 케이씨텍을 설립하여 부문간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분할되었습니다.


케이씨의 매출구성은 공사매출부문이 53.27%, 유틸리티 부문은 36.12%, 반도체부문은 6.56% 및 기타부문의 매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분할된 이후로 달라진 점은 유틸리티 사업부문의 매출비율이 소폭상승하였으며, 반도체부문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유틸리티 사업부문에 집중하게 됨으로서 마케팅 영역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유틸리티 사업부문의 Gas공급 제품으로는 BSGS(Bulk Specialty Gas System)가 있습니다. BSGS는 대용량의 가스용기에 저장된 특수가스를 안전하면서 오염을 방지하는 장치로서 대용량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자료: 케이씨 홈페이지>


특히,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급장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을 함으로서 지속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스공급장치와 케미칼공급장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에 따라서 성장성이 결정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특히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중심으로한 세계 점유율 확대에 따라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분야는 중국의 저가 및 공급물량 공세에 따라 위축되었지만 OLED기술발달에 따라 설비투자가 활성화되는 단계에 있습니다.



케이씨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급락세에 따라 조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업실적에 의한 것보다는 수급에 따라서 하락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거래량이 외국인 중심으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큰폭의 증가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성숙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시장에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장비공급 기업으로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에 흔들릴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케이씨만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역량으로 매출처를 확보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자적인 소재개발에 몰두하면서, 수산화알루미늄 및 PCB기판 충진제인 베마이트의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및 이와 관련한 장비의 공급은 그만큼 기술력만큼은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7년 말을 기준으로 매출액은 573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20%가 넘는 고속성장을 하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555억원을 기록하면서 기업실적기반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케이씨는 최근 고속 성장에 따라서 사업다각화를 위하여 케이씨텍을 인적분할에 까지 나서면서 사업별 경쟁력강화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케이씨 주식의 경우에는 시장에 편승하여 기업성장이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스스로 연구개발을 통해서 수요를 발굴하는 케이스로서 더욱 높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주가자체는 전반적으로 실적과 종속회사와의 시너지를 생각할 때 낮은 편으로 생각되지만, 거래량 자체가 낮아 수주이슈와 연구개발성공 이슈로 거래량 동반되는 시점에 급등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업을 판단할 때에는 경영자의 비전을 많이 보게 되는 데 케이씨 박주봉회장의 경우에는 적자공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였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경영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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