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에 해당하는 글
반응형
1

반응형

이사 준비하기 - 이삿짐센터 선정 (용달, 포장이사)

Usual../부동산|2021. 12. 10. 14:36
infom1
infom2
infom3
infom4
반응형

아이 생기고 이사는 처음입니다.

신혼때 단촐하게 둘이 살때 이사는 간단했답니다.

짐도 많치 않았고, 

자잘구레 한 것은 우리차에 싣고, 큼지막한 것만 용달 불러서 옮겼습니다.

 

그 당시에는 큰 짐이 

더블침대 1개, 책장1개, 책상 1개, 의자 이렇게 였고 자잘한 짐은 제 차로 이동했습니다. 

 

SUV 2열 접고 옷은 옷걸이째로, 조수석에 툭 던져놓앗고, 

주방기구들, 소형가전이랑 PC는 잘 포장해서 뒤에 싣고 옮겼습니다.

제 차로 옮기지 못하는 것만 용달에 싣고 옮긴거죠~

그때가 5~6년 전이네요~

용달 7만원에 옮긴걸로 기억합니다.

용달 사장님과 저랑 같이 침대 옮겼는데,,,엘레베이터 없는 2층이다보니,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그 후 2번째 이사,,

한번 해보니,

미리 제차에 옮겨 둘 필요가 없더라구요 

짐도 얼마 없는데, 굳이 이사 2번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2번째는 같은 곳에 의뢰해서 사람 한 분을 더 부탁드렸습니다. 

(이미 사장님께서 저희집 짐량을 알고 계시다보니, 실측 이런거 없었습니다.)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이사했던거라, 짐이 많이 늘진 않았는데,,

이번엔 가구 말고 자질구레?도 같이 옮기는 거니까요 ^^

 

남자, 여자 부부가 오셨는데,,,(원래는 남성 2분 오셨음 좋겠다 했는데, 이 날 이분들이 시간이 되셨나봐요)

1톤 용달 한대로 가득차게 옮겼습니다. 1.5톤 넘는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편하더라구요 ^^

침대랑 TV는 가지고 오신 천으로 덮어서 옮겨주셨고,,

두분이 옮겨주시니~ 저는 뭐~ 할게 없더라구요

같이 차에 타고 가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쇠 받고,

위치 선정만 하면 됐습니다.

 

이 당시에 30분 거리 이사했고,

한곳을 엘베 없는 2층, 도착지는 11층 아파트였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이사했구요~

금액은 18만원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좀 짐이 늘었습니다. ^^

아이도 생겼고

이곳은 풀옵션 개념 없는 아파트라서, 이곳에서 살면서

냉장고, 세탁기, 싱글침대, 서랍장 2개, 책상 이렇게가 추가 되었네요 ^^

 

그러나~ 제 눈짐작으로 3,5톤~4톤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용달을 부를 생각이였죠

어차피 정리는 제가 할꺼니까요~

제가 해야 어디다 뒀는지? 알잖아요~ 저도 저만의 정리패턴이 있는지라~ ㅋㅋㅋ 

(사실 새집에 가면 위치 잡는게 가장 큰 일이긴 합니다.)

 

포장이사가 편하다 하지만~
이사하면서 돈 깨지는 거 너무 가슴아프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용달 2대 부르고 일하시는분 3분으로 해서 옮겨보자!~ 했습니다.

전화로 상담했는데 제가 말한 기준으로면 60만원이라고 하시네요~

(2분이 오시겠다고 하네요. 3분 원한다 했더니. 본인들 이게 업이라며, 2분이 하실수 있다고 ㅡ.ㅡ;;;ㅋㅋㅋ)

엘리베이터로 옮기구요~

 

그런데 때아닌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ㅡ.ㅡ;;;;

이사가는 아파트 관리소에 전화해서 엘리베이터 사용료 얼마냐고 물었더니,

이건 뭐 그냥 벽입니다.

이사시 엘리베이터 사용 안 된다고만 합니다.

네????

 

그래서 용달이사 포기하고 포장이사 알아봤습니다. 

사다리차 불러야 하니까~ 사다리차 보유하고 계신 포장이사가 나을것 같았습니다.

 

원래 겨울이 이사 성수기 인가요? ㅡ.ㅡ;;;

인기좋은 이사업체는 예약이 다 찼다고 하시네요~

찾다 보니 또 후기 좋은 이사업체가 있더라구요~

전화해보니, 어찌어찌 날짜 하루만 조정하면 되어서,,,

입주청소하는 날, 이사하면 되겠다 싶어 견적을 받는데,,,

 

짐 뺄때는 보유하고 계신 사다리차로 옮기고,

도착해선 엘리베이터 사용하자 하십니다.

왜냐면 저희가 이사가는 곳이 고층이라 그렇다 하십니다. 

고층이라 특수장비? (고층사다리를 별도로 빌려야 한다고 하시네요)

고층이 다 좋은게 아니였습니다.

15층 이상이면 고층용 사다리차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ㅡㅡ.

 

관리사무소에서 엘리베이터 사용 안된다고 하셨는데,,,

다시 관리소에 문의해보겠다 얘기했습니다.

관리소장님과 통화해서 여차여차

고층이라 위험해서 엘리베이터 사용하고 싶다했는데,,

뭐 AI 입니까?

분명히 아파트 관리규정에도 예외사항이 있고,

부득이 엘리베이터 이용 원할시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라 해 놓고는

예외사항은 있으니

원칙이 안된다~!!!

그래서 된다는 거냐? 안된다는 거냐? 했더니,,

다른 이사업체 알아보라고 하십니다. 훨~

제가 며칠동안 이사업체 알아봤고 지금 성수기인지 선정 어렵다 했음에도 말 안통합니다.

 

아파트카페글 보면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엘리베이터 사용했다~ 라는 글 있던데,,

사람 봐가면서 딜~! 하시나 봅니다.

 

이사업체 사장님이 방문 견적 보실때 엘리베이터 사용 안된다고 했더니,

이사업체에서는 고객부담이 더 늘어나서 엘리베이터로 하자 하셨다 하십니다.

게다가 비오고 바람불면 위험해서 사다리차 못 쓰기 때문에,,,

고층이니 비용절감과 안전을 고려해서 엘리베이터로 가자고 하셨던 거죠

 

출처: https://cafe.naver.com/2008bunsamo/1970247

 

견적은 145 받았습니다. ㅋㅋㅋ (고층 사다리차 추가분까지요)

네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어떻게 줄일수 있는 법 없냐고 문의하니,,, 용달이 저렴하다 하십니다. ㅋㅋㅋ)

짐이 많은거냐? 했더니

많지는 않다고 하시는데,,,,기본금액이 있다고 하십니다.

 

사장님 내외분이 같이 일하시고 일하시는 남자분 2분 더 해서 오는데,,

하루에 한곳만 이사하는 곳으로 

후기가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

사모님이 냉장고 소독도 다 해주실꺼고, 본인들 일하는거 보면 신기할꺼다 말하시며

아주 전문적이라고 말하시네요~ 

 

이사나갈때 청소도 싹 해놓고 가시고

가서도, 스팀청소 하고 나온다고 하시구요~

 

얘기 들어보니

정말 제가 손 갈 게 없겠더라구요~

 

한동안~

이사 날짜 정해지자 마자 매주 버리고 비우고 나누고 있었는데,,,

견적 받고 나니~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어차피 포장이사로 해야 하면 짐이 많든 적든 기본 금액이 높았습니다.

3톤이든 5톤이든 견적 동일합니다. (포장이사는 5톤이 최저 기본이더라구요)

방문견적은 1군데 받았고,

전화견적은 여러군데 문의해 보았는데, 115~ 170까지 부르셨습니다.

 

115, 견적주신 곳은 날짜가 안 맞기도 했구요

 

참 여기에 에어컨 설치비용은 별도입니다.

추가비용 발생합니다.

업체마다 에어컨 떼는 비용을 별도로 청구하시기도 하십니다.  (4~5만원선)

 

그래도 이참에 안 쓰는건 버리고 나누고 해야겠습니다.

짐을 이고 지고 사는 느낌이라~

이사가는 집에선 정말 가뿐하게, 심플하게 속 뻥 뚫리게 살고 싶네요~

 

호텔방 딱 들어가면 그 정갈함,

있잖아요~

그런 정돈됨에서 오는 휴식을 집에서 꼭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자꾸 일기를 쓰게 되서,,ㅋㅋㅋ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제가 현재 이사준비로 머리속 정리가 안 됐는데,,

이사 후에 ^^

 

정말 이사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나열해서 올려보겠습니다 ^^

 

- 15층 이상 고층은 추가 사다리차비용이 발생합니다. (올리고 내릴때 별도임)

  두곳 다 고층이면 비용은 2배가 됩니다 

  일반 사다리차는 비용이 무료였습니다. 

 

- 짐이 적다면 용달이사가 저렴합니다. 

  용달 1톤으로 1.5톤 이상~2톤 가까이 적재됩니다. (톤은 무게 단위지만, 부피상 그렀습니다.) ^^테트리스처럼 쌓잖아요

  잔 짐이 많다면 미리 짐을 싸 놓아야 하니~ 본인 짐을 케어 하실수 있겠다 싶으시면 도전 ^^

 

- 이사할 곳에 가구배치가 정해지면, 뭘 버려야 할지 답이 나옵니다

  요즘 아파트 들은 수납공간이 꽤 잘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이사하는 곳의 수납공간에 기존 짐들을 어떻게 배열할지? 현재 가구를 어느방에 놓을지?

  예를들어 TV를 거실에 놓을지? 방에 놓을지? 빔프로젝트를 쓸지 등을 생각해서 배치하다 보면 불필요해지는 가구들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 물건 버릴때 1년 넘게 안 쓰는 거지만, 꼭 필요한건지? 보관은 잘 했는데, 어디다 뒀는지 몰라서 못 쓰는건 없는지? 생각해서 비움 해 보셔요~

  저는 많은 물건을 관리를 못하는지라, 미니멀하게 사는게 맞는데, 어떤분들인 물건이 많아도 다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물건은 갖고 있으면 언젠가 쓰긴? 합니다. 찾느라 시간 다 보내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버리지 말고 종류별로 보관케이스 등에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저처럼 버리고 싶은데,, 못 버리시는 분 계시면 다른분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업체를 부르는 것도 방법이지만, 원래 본인 물건은 본인이 잘 못 버려요^^ 저도 제 옷은 못 버리는데, 저희 신랑꺼나, 저희 아이꺼는 잘 버릴 수 있더라구요~ 하여, 신랑한테 "이거 버릴까?" 낡아 보여?" 추레한가???" 하며 대화하다보면 조금은 객관적인 시야로 바뀌더라구요 ^^

 

이사는 온 가족이 다 같이 하는건데,,

저만 혼자 동동 하는 기분입니다. ㅠㅠ

 

아~

신랑은 계약하고 대출심사 받았군요...ㅋㅋㅋ 가장 어렵고 힘든걸 이미,  

벌써 했네요~

이번주에 방문견적 한군데 더 받을꺼니까, 저도 그날 결정하고 나면 ^^

뭐~ 가뿐하겠네요 ^

 

선택 한다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넘흐 아낄려고 바둥하지 말고 좀 지혜롭게 선택하고 싶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