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는데 이용객에게 한옥카페 10%할인을 준다고 하여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서울 방향이 아닌 반대인 철원방향으로 차로 25분 달려서 도착했다. 가까운 근방인줄 알고 차마시러 갔다가 거리가 멀다고 투덜거렸는데 막상 도착하니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라본 카페의 전경인데 크고 웅장했다.
세라비 한옥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걸어서 저 위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옥 카페에 들어갈수 있다.
양 옆에는 장독대가 있고 카라반, 캠핑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장독대가 엄청 많다. 이 안에는 고추장이나 된장이 있는걸까?귀리 많은 항아리 속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다.
하이❤️연천 한옥카페라고 써 있다.
세라비 한옥 카페
사진에서 왼쪽이 카페인데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다.
오른쪽에는 족욕하는 곳과 차를 마실수 있는 한옥으로 된 공간들이 있다. 족욕하는 곳에는 음료를 구매한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족욕기가 6개 정도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여러명 데리고 온 한 팀이 먼저 와서 장악을 하고 있었는데 오래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고 아이들은 지저분하게 물을 튕기며 소리지르고 장난하고 뛰어다니는데 어른들이 제지를 하지 않았다.
놀이시설이 아니라 다함께 이용하며 조용히 피로를 푸는 공간인데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밖으로 나왔다.
마당에는 비가 와서 빗소리와 함께 추억의 올드팝송이 나와서 참 좋았다.
젊은 세대는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7080갬성이라 빗소리와 팝송이 잘 어울려서 야외 마당 벤치에 앉아서 음악과 경치를 감상하기 좋았다.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장소가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야외 경치나 맑은공기가 참 좋았고 초록색 자연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다.
빵을 좋아하는 친구는 신중하게 빵을 고르고 있다. 나는 요즘 빠져있는 까눌레와 소금빵을 고르고 친구도 이것저것 골라서 총 6개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