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이수 고기집] 외양간

지나다닐때마다 웨이팅이 있는
서울 사당,이수역 맛집
외양간을 갔다가 여러번 실패!

오늘은 드디어 성공했네요~!!
토요일 오후5시에 방문하니 이미 앞에 대기가 6팀이 있다고 하네요.
번호표를 받고 서있기 애매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왔더니
번호가 지나갔다며
새 번호표를 뽑아야한다고
그래서 다시 번호표를 뽑아서
서서 기다렸다가 한시간 반만에 들어갔네요ㅠㅠ

🐂🐂🐃🐃 외양간 🐃🐃🐂🐂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11길 16
전화번호: 0507-1484-8223
영업시간: 매일 13:00~24:00

벽에는 온통 낙서예요.
살면서 벽에 낙서 해보지않은 일인으로서
왜 식당이나 관광지에 자기이름과 날짜를 왜 남기려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벽이 더러워진는게 싫고
시나 좋은 글귀보다는 의미없는 타인의 이름만 써있죠~  
암튼 서론이 길었네요ㅋ

메뉴는 간단합니다.
위부터 아래로 쭉 주문하면 끝입니다.
모듬은 2인분부터 가능해요.

둘이 가면 모듬2개 24,000원
관자,묵은지 9,000원
된장라면 6,000원
볶음밥 4,000원
총43,000원이예요.

저같은 결정장애에겐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딱이죠~

안에는 젊은 사람들로 만석입니다.
좌석이 좁게 붙어있고 술을 마시고 큰소리로 말을 하여 시끄러운 편이예요.

불판을 기름칠해줍니다.

기본세팅이예요.

오늘의 주인공이예요.
모듬 2인분, 관자와 묵은지입니다.

차돌위에 관자를 올리고
그 위에 묵은지를 올려요.

요렇게 차돌,관자,묵은지 삼합으로 올린뒤
마늘이 들어있는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이 집의 별미가 됩니다.

불판이 금방 타네요.
마지막으로 고기와 야채를 다 먹은 뒤
라면과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죠~

차돌된장라면입니다.
뚝배기에 끓여나오는데
구수하고 짜지않고 담백해서
맛있어요.

요건 차돌김치볶음밥인데 다 볶아져서 나오기때문에 바로 먹기만 하면 됩니다.

된장라면과 볶음밥까지 다 먹고나니
만족한 식사가 되었네요.

고기에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않고
된장라면때문인지 묵은지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거북하지않고 속이 편합니다.

다 먹고 나오는데도 밖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네요~

🐂장점: 단일메뉴이고 국내산 재료임
기름기가 적고 묵은지가 있어 느끼하지않고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수 있음

🐃단점: 웨이팅이 있고 가게가 좁아서 시끄러움

🐄맛있게 먹는 팁!
1) 묵은지가 신맛이 강하니 가위가 반이나 삼등분하여 관자, 소고기와 드세요
2) 차돌라면은 꼭 드세요
3) 웨이팅이 긴 주말 오후5~8시를 피하고 되도록 평일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