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반찬이죠.
참기름을 쓱쓱 바르고 소금 솔솔 뿌려 구운 김은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인기 많고, 어른들은 호불호가 없는 반찬입니다.
심지어 밥 없이도 그냥 김만 집어먹는 분들도 꽤 많아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도 김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죠.
게다가 요즘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조미김부터, 김 스낵, 김부각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와서
간식이나 안주로도 활용도가 참 높아요.
과자는 땡기는데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해서 대체 간식으로서 정말 좋은 듯해요.
물론 시중에 파는 건 첨가물이 일부 들어가서 열량도 높고 나트륨, 소금, 방부제 등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만들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간식을 만들수 있겠죠?
김 자체는 저칼로리지만, 부각은 튀김이라는 조리 방식으로 인해 열량이 상승합니다. 하지만 첨가물 없이 직접 만들면 시중 과자보다 나트륨, 소금 등은 조절할 수 있어서 훨씬 적습니다.
김부각 영양소 및 칼로리
| 성분 | 내용 |
| 단백질 | 김에 함유된 해조류 단백질 포함 (1장당 약 1g 전후) |
| 식이섬유 | 김은 식이섬유가 풍부 → 변비 예방, 장 건강에 도움 |
| 무기질 | 김에 풍부한 **요오드,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
| 탄수화물 | 찹쌀 또는 라이스페이퍼로 인해 포함 |
| 지방 | 튀기는 과정에서 생김. 양은 기름 흡수 정도에 따라 달라짐 |
| 비타민 | 김에는 **비타민 A, B군, C, E 등이 소량 포함됨 |
| 칼로리 | 10g기준 40kcal이상(조리여부에 따라 다름, 시판 김부각은 50kcal이상) |
| 나트륨 | 10g기준 20mg이상(설탕, 소금 등 첨가물에 따라 다름, 시판 김부각은 40mg이상) |
이 김을 활용한 간단하면서도 바삭한 간식!
찹쌀과 라이스페이퍼로 만드는 '김부각' 레시피를 소개해보려 해요.
라이스페이퍼로 김부각 만들기 준비
김부각 만들기 이나, 실상 간단하지 않습니다.
왜냐? 정말 많이 만들게 됩니다~
한번 맛을 보면
멈출 수 없거든요 ^^
그럼 2번째 만들기 들어가고 그때는 대량생산하게 됩니다. ㅋㅋ
저처럼요...ㅎㅎ
전 바닷가 가면 생선 같은거 말릴때 쓰는 망 있잖아요~
김부각 위해서 그것도 샀습니다 ^
오로지 김부각 때문에요 다행이 가격은 저렴합니다 ~
제가 처음 만들어본 찹쌀 김부각입니다~
ㅋㅋㅋ
완전 찹쌀 눈꽃이네요~
한번 맛보니~
끊을수가 없습니다.ㅋ
설탕도 뿌려보고, 소금도 뿌려보고~
시식해 봅니다.
저한텐 짭쪼름한 소금이 ^^ 맞네요~ㅎ
김부각 넘나 맛있어서
어떻게 하면 빨리 많이 만들어 먹을수 있을까? 싶어~~인터넷 검색후 라이스페이퍼 발견했습니다.ㅋㅋ
라이스페이퍼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구요
이곳이 가장 저렴하고
3개 묶음인데 6천원대입니다~
샤브집에 가면 무한리필 마구 먹는게 라이스페이퍼인데 막상 집서 먹다보면 금방입니다~
그래서 3개 묶음 정도 되야~
몇번 해 먹을수 있답니다 ^^
김부각에 쓰려면 네모난 라이스페이퍼가 더 편할꺼 같습니다.
동그란건 할때마다 가위로 제단해야 합니다..ㅋㅋ
이번에 김도 사고
워낙 김을 좋아해서 곱창김이랑 돌김 샀는데,,
곱창김 역대급으로 두툼합니다
김 값만 4만원 가량이네요^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만들기 레시피
1.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물에 퐁당 한 후 김에 붙여준다.
2. 1에 소금 살짝, 통깨 듬뿍 뿌려준다
3. 말린다.
마음이 급해서 드라이기로 말려봅니다. ^^
이렇게 꺠끗한 기름에 튀겨서 먹으니
역시 튀김은 집에서 해먹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마르기 전에 적당하게 가위로 잘라두었습니다.
4. 튀긴다.
오~~
이 기름튀는 소뤼~
예술이쥬~
ㅋㅋㅋ
실력이 날로 늘어가네요~
더 잘 튀기고 있습니다.
(참고) 불조절하기
인덕션이라 불조절이 쉽기 때문에 튀김요리할때 ~ 편합니다. (가스렌지는 중간불로 해놔도 실제 기름 온도는 계속 올라가거든요)
인덕션은 온도로 제어되기 때문에 요리 온도가 일정합니다.)
가스렌지로 튀기실때는 기름온도 올라갔으면 중간보다 약불로 하면 될듯 합니다.
라이스페이퍼 단점은 ^^ 성공확률 높고~
실패할 게 없습니다. ㅋㅋ
라이스페이퍼 붙이고 소금 톡톡 잊지 마셔요~ 소금이 살짝 첨가되야~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맛나네요
찹쌀 김부각만들기
앞서 라이스 페이퍼로 김부각 만들기를 알아보았는데, 개인 선호에 따라 어떤 식감이 좋은지와 영양소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듯해요. 두개다 만들어서 드셔보시고 좋은 것을 선택해도 됩니다 ㅎㅎ(개인적으로 찹쌀김부각에 1표!)
라이스페이퍼와 찹쌀김부각 비교
먼저,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은 만드는 과정이 정말 간단해요.
라이스페이퍼를 그대로 김에 감싸거나 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준비 시간이 짧고 편리하죠.
식감도 아주 바삭바삭해서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기름도 적게 흡수해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반면, 찹쌀 김부각은 조금 더 손이 가는 편인데요,
찹쌀을 불리고 풀처럼 만들어서 김에 발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하지만, 찹쌀 특유의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이 더해져 김부각이 훨씬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맛을 내줍니다.
물론 튀기면서 기름 흡수가 좀 더 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고 무거운 느낌일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바삭하고 가벼운 김부각을 원하면 라이스페이퍼,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을 원하면 찹쌀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다만, 만드는 과정이 귀찮으신분은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을 추천드립니다.
찹쌀김부각 만들기 준비
찹쌀 김부각은 정말 맛이 고급집니다. 찹쌀누룽지 아시죠?
중식당 가면 먹는 찹쌀누룽지탕~!
그 튀김 바사삭 한 맛도 나고 김 맛도 나고
쌀짝 짭쪼금하고 ~
찹쌀김부각이 넘나 맛있어서
좀더 제대로 된 방법이 없을까? 싶어
요리 잘하시는 지인분께 레시피 여쭈어 만들어 봤습니다.
찹쌀풀을 만드는데 거기에 소금간하고 고추가루를 넣으면 안 느끼하고 맛나다고 하시네요~
찹쌀김부각 만들기 레시피
1. 찹쌀풀 만들기(찰밥 2 : 물 1 비율로 살짝 갈아주고 소금, 고추가루 톡톡 뿌려주기)
찹쌀풀은 찰밥을 믹서기에 슬쩍만 갈면 됩니다~
소금 살짝 고추가루 살짝~ 넣어주도록 합니다.
2. 김에 찹쌀풀 바르고 통깨 뿌려줌
3. 건조시키기
사진은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이랑 찹쌀김부각 둘다 말리는 중입니다.
생산성 때문에 만들다 보니 라이스페이퍼 김부각만 눈에 띄네요 ㅋㅋㅋ
찹쌀 김부각은 마르는 도중 크기가 반절로 줄어버려서,,마음이 아파오더군요~
시간도 좀 걸립니다.
자연건조 기준으로 하루 걸립니다. 오늘 만들고 내일 튀겨서 먹는 속도죠~ ㅠㅠ
와~ 어르신들 옛날에 이거 어떻게 만들어 드셨는지? 존경스럽습니다.
그때는 방바닥에 쭈욱 펴 놓코 ㅠㅠ
지금도 그렇게들 하시더군요~
4. 완전 건조됐다면 튀기기 (튀김온도는 넣었을때 찹쌀이 부풀어 오를 정도)
(참고) 김종류 선택하기
제가 요리를 할 땐 레시피 보고 뭔가 할수 있겠다~
하면 되겠다? 정도 생각 들기 전엔 손을 못 댑니다~
제가 이 걸 만들어 보기까지 유투브에서 김부각 달인?들 영상을 보았는데
대부분 김 반절에 찹쌀풀 바르고 반 접고 다시 찹쌀풀 바르십니다~
아마 제 생각엔 얇은 김을 사용해서 그런듯 합니다.
저는 곱창김을 써서 접지 않고 말렸습니다.
김밥용 김 처럼 얇은 김 사용하실때는 반절 접으셔야 김이 찹쌀풀을 지탱할 수 있을듯요 ㅋㅋ
무슨말인줄 아시죠?
얇은 김에 찹쌀풀을 바르면 말리려고 옮기면 김이 찢어질 듯요.ㅋㅋㅋ
라이스페이퍼 VS 찹쌀 김부각 시식반응
김부각을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서 가족과 함께 시식해보니 역시 색깔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찹쌀김부각이 인기가 좋네요(찹쌀김부각은 하얀색,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은 약간 진한색)
또한 찹쌀의 쫀득함이 살아 있어서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반김보다는 곱창김이 두터워서 그런지 맛자체도 김특유의 향이 더 느껴지고 (비린내는 아닙니다) 바삭함도 더 배가되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