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2/10/141 코로나 확진 일기 일곱째날 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맑음 오늘이 격리 마지막날이다. 안에 있는게 이젠 지긋지긋하다. 그동안 제대로 못 씻었는데 오랜만에 샤워하고 머리를 감으니 살것 같다. 어젯밤은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저녁이 되어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옆방에서는 잠든 울여봉이 끙끙 앓는 소리가 들렸다. 열이 높은가해서 이마를 만져보니 이마가 차갑다. 손도 발도 몸도 다 차갑다. 이불을 덮어주려는데 울여봉은 이불을 걷어차며 덥다고 한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머리가 땀으로 다 젖었다. 덥다며 웃옷을 벗었는데 옷도 다 젖었다. 식은땀을 엄청 흘렸다. 나는 베게에 수건을 깔아주고 땀흡수가 좋은 면티를 가져다주었다. 땀을 많이 흘려서 물한잔 갖디주니 한모금 마시고 울여봉은 새옷을 입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 2022.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